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합작한 호주 출신 캐디와 결별했다.
뉴질랜드 라디오 스포츠는 19일 리디아 고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말을 인용해 리디아 고가 지난 16일 한국에서 경기가 끝난 뒤 제이슨 해밀턴에게 새로운 캐디를 찾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레드베터 코치는 리디아 고가 지난주 해밀턴과 결별했다며 “이유는 불확실하다. 계속 같이할 수 없다고 서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프로 무대에 진출한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세계 최정상 실력을 뽐냈으나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선수권대회에
리디아 고는 세계 랭킹 1위였던 대만의 쩡야니와 호흡을 맞췄던 해밀턴을 2014년 10월 8명의 캐디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그 후 리디아 고는 LPGA에서만 모두 10승을 해밀턴과 합작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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