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와 FC서울 중 한 팀이 결승에 만날 상대는 이명주가 속한 알아인으로 결정했다.
알아인(UAE)은 18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자이시(카타르)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1차전 3-1 승리를 합산해 종합 1승 1무(5-3)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아인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19일 상암에서 벌어지는 서울과 전북간 준결승 2차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 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 알아인을 이끄는 압둘라만 형제.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알아인은 후반 12분 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오마르 압둘라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좌측 카이오의 패스를 침착한 왼발 슛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22분과 36분 호마리뉴에게 연속 실점하며 급격히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추가시간 5분 오마르의 친형인 모하메드 압둘라만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 의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알아인은 조바한(이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엘자이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은 내달 19일과 26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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