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시리즈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던 두산 베어스 정재훈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재훈은 지난 8월초 경기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팔뚝 전완근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시즌을 그대로 접을 가능성이 커보였지만 정재훈은 한국시리즈 출전에 의지를 보이며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회복 속도가 빠른 덕분에 9월 중순에는 캐치볼이 가능했고, 이후 불펜 피칭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다. 지난 14일에는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교육리그서 실전 등판을 준비했다.
↑ 두산 정재훈이 실전 첫 등판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해 귀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일단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19일) 오후 귀국해 내일 병원에서 MRI 및 CT 촬영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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