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 황희찬(19·잘츠부르크)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출전하는 2016-17 UEFA 유로파리그에서 줄곧 벤치에 머물렀던 황희찬은 20일(현지시간) 니스와의 I조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프레드릭 굴브란센과 교체투입됐다.
비슷한 시간대 투입된 미나미노 타쿠미, 무나스 다부르 등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황희찬은 7분 남짓 공격진을 누비며 한 개의 패스만을 남기고 경기를 마쳤다.
↑ 전 올림픽 대표 공격수 황희찬. 사진=김영구 기자 |
잘츠부르크는 전반 13분 수비수 실수로 알레사네 플레아에게 실점한 뒤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3전 전패를 기록,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크라스노다르와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32강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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