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첫 판에 이어 두 번째 판도 외인들이 선봉에 섰다. 예상대로 2차전 선발로 NC는 스튜어트를 내세웠다. LG는 에이스 허프가 나선다.
NC의 2차전 선발카드 스튜어트는 지난해 좋았던 가을기억이 필요하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해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비록 5차전에서는 웃지 못했지만 현재 NC 선발진 중 포스트시즌 때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은 펼쳤던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 스튜어트는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12승을 챙겼다. LG전에도 강했다. 1승1패 평균자책점 2.08를 기록했다. 롯데전 다음으로 좋은 성적. 다만 시즌 막판 어깨가 좋지 않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토종 선발자원 이재학이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그에게 떠안겨졌다.
↑ NC와 LG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스튜어트(오른쪽)-허프를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후반기 대체외인으로 영입된 후 복덩이로 떠오른 허프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경기 등판해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현재 가장 확실한 1승 카드다.
NC와 LG의 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은 22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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