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은 김해림(27·롯데)에게 돌아갔다.
김해림은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천8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 결과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과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나란히 프로통산 2승에 도전한 둘 중에서 웃은 것은 버디를 잡은 김해림이었다.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더하면서 시즌 누적랭킹 5위(5억7443만 원)가 됐다. 반면 정희원은 2016년에만 3번째 준우승이자 연장 2전 2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 김해림이 2016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번 홀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더스타휴CC)=김영구 기자 |
이번 시즌 8승에 도전한 박성현(23·넵스)은 16언더파 272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남은 2차례 대회를 모두 제패해야 KLPGA 역대 최다인 연 9승과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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