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반면 2년 연속 우승팀 OK는 3연패 부진에 빠졌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은 우승 후보답게 집중력이 뛰어났습니다.
리베로 백광현의 몸을 날리는 수비가 상징적이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실수가 나오면서 응집력이 떨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마무리로 OK를 3대 2로 꺾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OK는 3연패로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16점을 올린 이재영의 활약 속에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흥국생명은 3경기 연속 3대 0 완승을 하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프로축구 제주 안현범이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만들어냅니다.
올 시즌 7골과 4개의 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제주는 안현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5대 3으로 꺾고 3위 자리를 탄탄히 했습니다.
제주는 4위 울산에 승점 6점차로 앞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최하위 수원FC은 포항을 1대 0으로 누르고 강등 탈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