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IFA와 떨어져 6년 만에 단독 주관으로 변신한 ‘프랑스풋볼 선정 2016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이 공개됐다.
프랑스 신문 프랑스풋볼이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후보에는 유력한 수상자 거론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현존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했다.
이중 주목을 끈 후보자는 레스터시티 듀오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2015-16 프리미어리그 깜짝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 내 이름은 없네… BBC 미완성.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레알마드리드의 ‘BBC'를 구성하는 카림 벤제마는 가장 유명한 탈락자다. 에당 아자르(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이반 라키티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셀로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등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뽑히고, 벤제마 혹은 산체스가 탈락한 점은 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리그별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전체 43%(13명)를 차지했다. 다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8명) 독일 분데스리가(3명) 이탈리아 세리에A(3명) 포르투갈 NOS(1명)순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러시아 등에선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 미션 성공. 무명에서 발롱도르 후보자로 우뚝 선 레스터시티 듀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News1 |
팀별로는 레알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각각 4명과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풋볼은 12월 13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 2016 프랑스풋볼 선정 발롱도르 후보 30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28|FW|맨체스터시티|아르헨티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27|FW|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봉)
가레스 베일 (27|FW|레알마드리드|웨일스)
지안루이기 부폰 (38|GK|유벤투스|이탈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1|FW|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 ☆☆☆
케빈 데 브라이너 (25|MF|맨체스터시티|벨기에)
파울로 디발라 (22|FW|유벤투스|아르헨티나)
디에고 고딘 (30|DF|아틀레티코마드리드|우루과이)
앙투안 그리즈만 (25|FW|아틀레티코마드리드|프랑스)
곤살로 이과인 (28|FW|유벤투스|아르헨티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5|FW|파리생제르맹~맨유|스웨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32|MF|바르셀로나|스페인)
코케 (24|MF|아틀레티코마드리드|스페인)
토니 크로스 (26|MF|레알마드리드|독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8|FW|바이에른뮌헨|폴란드)
우고 요리스 (29|GK|토트넘홋스퍼|프랑스)
리야드 마레즈 (24|FW|레스터시티|모로코)
리오넬 메시 (29|FW|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루카 모드리치 (31|MF|레알마드리드|크로아티아)
토마스 뮐러 (27|FW|바이에른뮌헨|독일)
마누엘 노이어 (30|GK|바이에른뮌헨|독일)
네이마르 (24|FW|바르셀로나|브라질)
디미트리 파예 (29|MF|웨스트햄|프랑스)
페페 (33|DF|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
폴 포그바 (23|MF|맨유|프랑스)
루이 파트리시오 (28|GK|스포르팅리스본|포르투갈)
세르히오 라모스 (30|DF|레알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 (29|FW|바르셀로나|우루과이)
제이미 바디 (29|FW|레스터시티|잉글랜드)
아르투르 비달 (29|MF|바이에른뮌헨|칠레)
※ 프랑스풋볼 발표 순. 순위 아님
※ ☆ = 발롱도르(FIFA발롱도르 포함)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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