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포스트시즌 드론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트레버 바우어. 상대 팀 팬으로부터 짓궂은 선물을 받았다.
바우어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BauerOutage)에 "컵스 팬들은 나를 사랑하는 거 같다. 나에게 이런 선물까지 다 보내주고 얼마나 멋진가!"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한 컵스팬이 그에게 보낸 소형 드론과 메시지가 있었다. 이 팬은 "당신을 위한 선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컵스 응원 구호인 '고 컵스 고(Go Cubs Go)!'를 적는 것도 잊지 않았다.
↑ 트레버 바우어가 컵스팬으로부터 드론을 선물받았다. 사진= 바우어 트위터 |
등판 일정을 3차전으로 미뤘지만, 충분히 상처가 낫지 않으면서 투구 도중 상처를 봉합한 것이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가락을 망연자실한 표
이후 상처를 다시 치료한 바우어는 이날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그는 앞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최고 강도로 던졌음에도 손에 문제가 없었다며 정상적인 등판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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