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아리에타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 2/3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는 1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사 1, 2루에서 호세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 컵스 선발 아리에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아리에타는 5회까지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노 히터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았다. 대기록을 노리기에는 투구 수가 너무 많았다. 6회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이슨 킵니스에게 우중간 가르는
이어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마이크 몽고메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몽고메리가 다음 타자를 아웃시키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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