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은 2차전 경기에 대해 5점만 내준 것이 운이 좋을 정도라고 말했다.
프랑코나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을 1-5로 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9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 2개의 실책을 허용하고도 5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며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2개의 실책을 저지르고 투수진이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깔끔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프랑코나는 "우리는 깔금한 경기를 할 필요가 있었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 프랑코나 감독은 컵스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완패를 인정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이날 복귀전을 가진 대니 살라자르에 대해서는 "손에서 나오는 모습은 좋았지만, 커맨드가 좋지는 못했다"고 평했다. 남은 기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부상에서 복귀산 컵스 지명타자 카일 슈와버에 대해서는 "왜 테오 엡스타인이 그
그는 "오늘 우리는 바우어의 손가락 때문에 진 것이 아니다. 상대가 우리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며 이날 경기 패배를 인정하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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