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삼성화재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전서 세트스코어 3-2세트스코어 (25-15 18-25 25-19 20-25 19-17)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3연패를 마감했다. 지난 9월 24일 KOVO컵 패배도 설욕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V리그 삼성화재전 17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고개를 숙였다.
타이스(46점·삼성화재)와 파다르(41점·우리카드), 두 외국인선수의 맹타 속 시소게임이었다. 5세트마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었다.
↑ 삼성화재의 타이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타이스는 막판으로 갈수록 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10-12로 뒤진 상황서 서브 범실을 한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
타이스와 파다르의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17-17에서 타이스의 백어택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삼성화재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 오심으로 번복됐다. 그리고 손태훈이 파다르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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