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적지에서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아쉽게 내줬다. 김경문 감독도 패배 후 아쉬움을 쉽게 지워내지 못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1차전서 10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원종현(1⅔이닝)-이민호(2⅓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승부를 이어갔지만, 임창민이 연장 11회말 1사 만루서 오재일에 희생타를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9일 경기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니퍼트 공략 실패에 대해서는 “니퍼트 공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마음대로 잘 안 됐다”면서 “단기전은 이렇게 안 되다가도 마음이 편해지면 점수가 많이 나기도 한다”고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외야에서 김성욱이 타구를 놓치면서 위기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진 경기는 빨리 잊어야 한다. 아쉬운 거 빨리 잊어야 되고, 내일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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