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는 30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3세트에서 초반 킬 스코어 0-7로 뒤처졌던 경기를 역전하며 기사회생했다.
3세트 역시 초반은 SKT가 압도했다. 특히 ‘벵기’ 배성웅이 흐름을 주도하며 삼성 선수들을 처치해 킬과 골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삼성도 분전했다. 삼성은 바론 둥지에서 SKT를 몰아내고 바론을 차지했다. 분위기를 타고 봇 억제기 앞까지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삼성은 바론을 둘러싸고 SKT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앰비션’ 강찬용과
몇차례 이어진 공장전 끝에 ‘앰비션’ 강찬용의 장로드래곤 스틸이 터졌다. 강찬용은 이어 바론까지 차지하며 SKT를 위기에 빠뜨렸다. 3개의 억제기를 모두 깨뜨린 삼성은 미니언과 함께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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