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장원준도 ‘판타스틱’했다. 2연승 주역으로 빛났다.
장원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KS) 2차전에 선발 등판, 8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니퍼트의 8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첫 승을 거둔 두산에게서 ‘판타스틱4’의 일원 장원준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KS 2차전에 선발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장원준은 경기 후 “그동안 많이 쉬어 경기 감각이 무뎌져있어 걱정을 좀 했는데, 그래도 준비를 잘했다. 준비 기간 공을 많이 던진 게 좋은 투구하는 데 도움됐다. 힘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KS 호투할 때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고. 장원준은 “그때랑 지금이 비슷했다. 그때도 볼카운트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했는데 오늘도 그런 게 잘됐다. 그때보다 좀 더 잘 들어간 것 같다”며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언급했다.
9회 또 등판한 데 대해서는 “괜찮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다. 그러니 더 가자고 하셔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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