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대호와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애틀 지역 매체 '뉴스트리뷴'은 2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는 이대호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한국 매체들이 보도한 귀국 후 인터뷰를 인용, 이대호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귀국 인터뷰에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플래툰으로 기용됐던 것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뉴스트리뷴은 이와 동시에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이 이대호에 대한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대호와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대호가 원하는 역할은 아니다. 사진= MK스포츠 DB |
린드와 이대호가 모두 FA 자격을 얻는 시애틀은 일단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댄 보겔백을 린드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이대호에게 맡긴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 그러나 이번 시즌과 비슷한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 이대호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대호는 월드시리즈가 끝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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