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지배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세계 최강팀을 물리친 것은 처음”이라고 흡족해했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사령탑을 맡으며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친정팀’이다.
이날 승리는 지난달 20일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는 0-4로 대패했던 터라 더욱 의미가 컸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30분간 경기를 지배했고 우리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그러나 첫 골이 우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후반에 많은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며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첫 골을 허용하
맨시티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동점 골을 터뜨린 뒤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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