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나머지 구단들은 전력 구축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3일(한국시간) 나온 선수 이동 소식을 모아봤다.
▲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좌완 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브랜드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33경기에 나와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마이너 이관됐던 그는 이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결국 탬파베이와 다시 손을 잡았다. 그는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시작으로 10개 구단에서 통산 187경기에 출전, 20승 28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 이브랜드는 이번 시즌을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수단 일부를 정리했다. 포수 스티븐 바론을 지명할당 처리했고, 동시에 포수 스티브 클레빈저, 좌완 투수 찰리 퍼부시, 우완 투수 라이언 쿡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하며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동시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웨이버한 우완 투수 라이언 웨버를 영입했고, 반대로 웨이버한 우완 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텍사스 레인저스에 내줬다. 이중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퍼부시다. 지난 2011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이후 230경기에 출전하며 불펜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시즌 어깨 문제로 줄곧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고, 8월에는 파열된 회전근개를 치료받는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크 트럼보를 내주고 받아온 클레빈저는 부상에다가 SNS에 흑인 선수 아담 존스를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가 출전 정
▲ 뉴욕 메츠는 우완 불펜 짐 헨더슨과 내야수 에릭 캠벨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캠벨은 이번 시즌 75타수에서 타율 0.173 1홈런 9타점을 올렸다. 헨더슨은 4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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