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홍진주가 실로 모처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에서는 6일 2016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됐다.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위 3인 중 하나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홍진주는 3차례 연장전을 잇달아 파로 막아내며 끝내 보기를 범한 허윤경(26·SBI 저축은행)과 장수연(22·롯데)을 제쳤다.
홍진주는 2006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이후 10년 만의 우승으로 KLPGA 통산 2승이 됐다. 상금 1억2000만 원과 투어 참가 2년 시드 획득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 홍진주가 2006년 이후 첫 우승으로 KLPGA 2승째를 거뒀다. 2015 이수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 스트레칭 모습. 사진(여주 페럼클럽)=옥영화 기자 |
올해 8번째 KLPGA 정상에 도전한 박성현(23·넵스)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ADT 캡스챔피언십 불참을 선언하여 이번 시즌을 7승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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