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마지막 3,4위 순위결정전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서 열린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서 파나마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예선라운드-슈퍼라운드까지 총 6승 3패,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정성곤(kt)은 완투승을 거뒀다. 정성곤은 9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했다.
↑ 최종전 승리 수훈선수 김태진(NC)-심우준(kt)-정성곤(kt).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
1회초 테이블 세터 김태진(NC)-원혁재(홍익대)의 연속 안타와 임병욱(넥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한국은 4번타자 라원탁(홍익대)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1점만을 선취한 채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2회초 1사 1,2루서 심우준(kt)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3루서 김태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더 보태 4-0
8회까지 3점을 잃은 한국은 파나마에 1점 차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9회초 상대 수비 실책 및 연속 볼넷 출루로 얻어낸 2사 만루서 홍창기(LG)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날아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5-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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