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트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데릭 팔비 수석 야구 운영책임자(CBO)와 테드 레빈 단장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트윈스 구단을 새로 이끌게 된 두 사람은 이날 홈구장 타겟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팔비는 지난 10월초 영입이 확정됐지만, 이전 소속 구단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발표가 늦어졌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새로운 프런트 운영진을 소개했다. 사진= 미네소타 구단 트위터 |
팔비는 "그보다 지난 시즌 성적(103패)에 더 화가 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폴 몰리터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는 지난 몇주간 얘기를 나누며 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이길 수 있는 구단, 이길 수 있는 메이저리그 팀을 만드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현장과의 소통을 재
LA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05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단장을 맡았던 레빈은 "나는 지난 17년간 야구계에서 일하는 축복을 받았다. 이번 기회를 내 경력의 마지막 지점이라 생각하겠다"며 새로운 구단에서 단장이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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