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농구팬들은 9일에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고양 오리온-창원 LG전에서 오리온스의 우세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9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LG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4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66.35%가 홈팀 오리온스에서 투표했고, 원정팀 LG와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가 각각 21.71%와 11.93%로 뒤를 이었다. 전반전 역시 오리온스의 리드 예상이 63.85%로 과반수를 훌쩍 넘겼고, LG우세(23.28%)와 5점 이내 박빙(12.86%)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오리온스 80점대-LG 70점대가 16.3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안방 역전승의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이 홈 코트인 고양체육관으로 LG를 초대한다. 오리온은 우승후보라는 평가답게 시즌 초반 5승1패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평균 89.5점의 득점은 LG(77.6점)보다 10점 이상 높은 수치다. 단, 최근 3경기에서 연장 두 차례와 2점차의 박빙승부를 펼치는 등 힘겨운 경기를 거친 오리온스이기 때문에 체력이 다소 변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맞서는 LG는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3승2패로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오리온스에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점 측면에서는 대등한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비적인 전술로 나온다면 점수대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양팀이 나란히 3승3패를 기록했다. 득점대에서는 LG가 전반(40.0점)과 최종(77.5점) 모두 오리온스에게 근소한 우세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시즌 초반 3연전은 오리온스가 모두 승리했고, 반대로 나머지 3경기에서는 LG가 3연승을 거뒀다는 사실이다. 외국인 선수가 교체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46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9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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