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담당 업체가 내정됐다는 의혹과 무관함을 밝혔다.
‘노컷뉴스’는 9일 오전 ‘검찰 수사에도 평창 개폐회식·성화봉송은 삼성·롯데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제일기획)과 롯데(대홍기획)가 각각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계약됐다. 이미 이들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면서 “발주처가 마음먹으면 특정 업체 밀어주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에 조직위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개폐회식 및 성화봉송 등 조직위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행사 용역은 조달청에서 평가위원 선정 등 입찰 전 과정을 집행한다”면서 “조직위에서 특정 업체 밀어주기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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