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 보강에 관심을 보이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우완 너클볼 투수 R.A. 디키(42)와 계약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디키와 1년 계약에 2018시즌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계약한다고 바료했다.
'MLB.com'의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에 따르면, 디키는 2017시즌 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시즌 옵션은 800만 달러다. 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팀을 떠나게 된다.
↑ R.A. 디키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로 돌아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츠에서 3년간 39승 28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에는 20승 6패 2.73의 성적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12월 트레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이후 4년간 131경기에서 49승 52패 평균자책점 4.05로 고전했다.
이번 시즌은 특히 30경기(선발 29경기)에서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부진했다. 9이닝당 피홈런도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그러나 양적으로는 169 2/3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2010년 174 1/3이닝을 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정규 이닝을 소화했다. 이중 5시즌은 200이닝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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