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평가전이지만 답답한 경기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벌어진 평가전에서 사무라이 재팬이 칼을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3-7로 패했다. 일본은 초반부터 불안했다. 일본의 자랑은 높은 마운드다. 하지만 WBC 공인구에 아직 투수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1회부터 다케다 쇼타가 무사 만루 위기를 허용하는 등 몸이 풀리지 않은 장면이 나왔다. 다행히 4-5-6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어갔다.
↑ 사진=MK스포츠 DB |
일본은 5회 2사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멕시코 투수들이 8개의 볼넷을 남발했고, 3안타를 쳤지만 고작 3점
한편 이번 평가전에 타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 오오타니 쇼헤이는 8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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