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반국제화를 주창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앞으로 몇 년간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미국 새 대통령이 되면서 사회 전반은 물론 스포츠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중남미에 대한 부정적 언사를 쏟아냈던 트럼프의 과거 이력을 살펴볼 때 히스패닉 계열 선수가 많은 메이저리그도 일부분 영향을 받기 충분하다. 세계화 전략에 한창인 메이저리그로서 고민이 깊어질 대목이다.
↑ 반국제화를 주창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메이저리그의 세계화 전략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트럼프는 반국제화 정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당장 스포츠계 전반의 국제화 흐름을 중단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전문가들 전망이 많다. 메이저리그 전체구단은 올 시즌 개막전을 기준으로 미국인이 아닌 비율이 28%정도다. 현재 쿠바에서 시범경기를 펼치는 방안이 고려 중이며 아시아선수를 향한 관심도 꾸준하다.
↑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트럼프 당선에도 메이저리그 세계화 흐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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