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윤진만 기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대한민국을 모두 상대해본 캐나다의 마이클 핀들래이 감독이 사견임을 전제로 오는 15일 맞대결에서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11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0-2 패배로 마치고 “한국은 체격조건, 축구에 임하는 자세, 스피드와 같은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볼 점유, 센터백과 풀백의 간격,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간격도 돋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우즈벡 선수들보다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이 우즈벡을 곤란하게 하고, 문제점을 야기할 것”이라고 15일 한국과 우즈벡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전망했다. 캐나다는 지난 6월 친선경기에서 우즈벡을 2-1로 제압한 바 있다.
↑ 사진(천안)=김영구 기자 |
핀들래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선 “조직적인 면에서 한국이 우월한 모습을 보였다”며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실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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