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의 트리플 크라운 맹활약을 등에 업고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21, 25-21, 25-2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질주로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가스파리니는 27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 블로킹 득점 3개, 서브 득점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 기록도 세웠다. 가스파리니와 함께 김학민(13득점)-곽승석(12득점)이 뒤를 받쳤다.
↑ 가스파리니가 트리플 크라운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시즌 첫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
이 경기는 무려 150분 동안 치러져 역대 여자부 한 경기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5년 10월 14일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143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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