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알려진 루머 그대로다. LA다저스가 하위 켄드릭을 정리했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두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내야수 하위 켄드릭과 1루수 겸 외야수 다린 러프, 내야수 겸 외야수 다넬 스위니를 1대2로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2월 LA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켄드릭은 201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2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처음 왓을 때 역할은 주전 2루수였지만, 유틸리티 선수로 역할을 바꿔 계약했다.
↑ 하위 켄드릭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FOX스포츠'는 지난 9일 켄드릭이 유틸리티 역할을 알고 다저스와 재계약했음에도 적응에 실패, 이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었으며 다저스 구단은 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소식이 들린지 일주일도 안돼 트레이드가 현실이 됐다.
다저스에 합류하는 러프는 이번 시즌 트리플A 르하이벨리에서 95경기에 출전, 타율 0.294 20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3경기에 출전, 타율 0.205 3홈런 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99 출루율 0.379 장타율 0.542의 성적을 남긴 것이 다저스의 관심을 끌었다.
스위니는 지난 2015년 8월 체이스 어틀리를 받는 대가로 다저스에서 필리스로 이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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