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유니폼을 잘못 가져오는 해프닝 속에서도 우리카드 꺾고 남자부 2위로 도약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홈팀 우리카드와 원정팀 한국전력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팀 유니폼 색상이 비슷합니다.
팬들은 어리둥절.
우리카드의 올 시즌 변경된 홈 유니폼 색상에 따라 한국전력은 빨간 색 유니폼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실수를 한 겁니다.
결국 규정에 따라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지만, 한국전력은 경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4세트 초반 7점차까지 뒤졌지만, 리베로 오재성의 눈부신 디그와 전광인의 깔끔한 마무리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내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던 게…. 거기서 경기를 뒤집어서 이겨서 기쁩니다."
우리카드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한국전력은 돌풍을 이어가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