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을 새로운 홈구장에서 맞이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거물급 선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 구단이 트레이드를 통한 에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등의 트레이드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갖는 선수는 크리스 세일이다. 통산 14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기록한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이 리빌딩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3년 3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크리스 세일 등 거물급 선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고 애틀란타는 이를 충족할 만한 선수층을 보유했다. MLB.com은 외야수 말렉스 스미스, 투수 아론 블레어, 맷 위슬러, 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투수 션 뉴컴과 내야수 오지 알비스 등을 언급하며 이들이 내줄 유망주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세일을 원하는 팀이 애틀란타만이 아니라는 것. '팬랙스포츠'는 이미 LA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7월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구단이 세일 트레
화이트삭스는 세일 이외에도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 그리고 2017시즌 이후 FA가 되는 3루수 토드 프레이지어,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 등도 트레이드로 처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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