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 미국 언론이 자유계약(FA)으로 풀린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을 평가하는 기사를 실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과 차우찬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기록을 기준으로 가치를 매겼다. 이 매체는 “올해 메이저리그 FA 투수진이 얇은 것을 볼 때 두 투수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한 FA 에이전트를 인용해 “김광현이 차우찬보다 낫다. 차우찬은 불펜 투수에 더 적합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KBO리그가 타고투저인 가운데 김광현이 최근 3년 연속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기록한 것을 근거로 삼았다. 시즌 중간에 팔꿈치 부상 이력도 언급했다.
한편, 이 매체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에 대해선 “메이저리그에 두 번째 도전을 할지 확실치 않다”고 의문을 던졌다. 이어 “2년 전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관심을 보였지만 KIA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김광현. 사진=MK스포츠 DB |
↑ 차우찬.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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