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아쉽지만, 1라운드 목표는 채웠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1라운드를 4승5패로 마무리했다.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코트니 심스가 24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장 김선형이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이렇게 되니 지난 13일 kt전(90-92 패)에서 연장전 가서 진 게 더 아깝게 느껴진다. 그래도 1라운드를 4승5패로 마쳤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2라운드를 준비하는 발판이 된 승리”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모비스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상대 4, 5번을 이기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됐다. 변기훈은 잠잠했지만, 김선형이 3점슛 3개를 넣었다"고 말했다.
↑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문경은 SK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반면 이날 패한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3쿼터 지역방어를 쓴 게 패착이다.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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