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특별히 두각을 나타낸 선발 투수가 없어 논란이 됐던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릭 포르셀로에게 돌아갔다.
포르셀로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1위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번이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이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투표 결과 1위표 8개, 2위표 18개, 3위표 2개, 4위와 5위 각 1개씩 획득, 137점을 기록하며 132점을 기록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 릭 포르셀로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 역사로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받은 이후 첫 수상이다. 짐 론보그(1967), 로저 클레멘스(1986, 1987, 1991), 마르티네스에 이은 네 번째 보스턴 출신 사이영상 수상 선수가 나왔다.
포르셀로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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