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FA 마무리 켄리 잰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팬랙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마린스가 잰슨을 전력 보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가격이 그들에게 알맞을 경우라고 전제를 달았고 '어려운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어쨌든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 시즌 A.J. 라모스, 카일 바라클루를 중심으로 불펜진을 운영했던 마이애미가 거물급 마무리 투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빈약한 선발 FA 시장과 연관이 있다.
↑ 마이애미 말린스가 켄리 잰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잰슨은 말린스 감독인 돈 매팅리와 다저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잰슨은 매팅리가 팀을 이끄는 동안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성정했다. 여기에 고향인 퀴라소가 마이애미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이런 요소들이 시장에서 얼마나 인정받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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