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풋볼 발롱도르가 6년 만에 분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일레븐까지 포함할 때, 연말과 연초에 열리는 시상식만 세 번이다.
최후의 1인 혹은 최고의 11명을 뽑기 전 FIFA(풋볼 어워즈) 프랑스풋볼(발롱도르) UEFA(올해의 팀)는 후보부터 선정했다. 풋볼 어워즈와 올해의 팀은 40명, 발롱도르는 30명이다.
각자 기준에 따라 선정하므로 후보 면면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예컨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 올린 토마스 뮐러는 다른 두 시상식에는 오르지 못했다. 페페는 발롱도르, UEFA 올해의 팀 후보에는 들었지만, FIFA의 외면을 받았다.
↑ 유력한 수상후보 중 한 명인 호날두. "트레블" 가능할까? 사진은 마드리드 더비에서 득점 후 카메라 앞에서 생각하는 척 하는 모습.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교집합’을 보면 올해 누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지에 근접할 수 있다.
모든 후보군에 포함한 선수는 총 18명이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레알마드리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EURO2016 우승, 총 44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우승, 코파아메리카 준우승, 총 52골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 EURO2016 준우승, 총 33골
네이마르(브라질/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바르셀로나)
가레스 베일(웨일스/레알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파리생제르맹~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안루이기 부폰(이탈리아/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맨체스터시티)
토니 크로스(독일/레알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맨체스터시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뮌헨)
리야드 마레즈(모로코/레스터시티)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마드리드)
폴 포그바(프랑스/유벤투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레알마드리드)
디미트리 파이에(프랑스/웨스트햄유나이티드)
이중에서 FIFA 풋볼 어워즈 최고의 선수와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확률이 대단히 높다. 호날두, 메시, 그리즈만 3파전에 베일, 네이마르 등이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UEFA 올해의 팀(베스트 일레븐)도 이 안에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발롱도르가 12월13일 시상식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UEFA 올해의 팀과 풋볼 어워즈는 각각 1월5일과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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