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5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바로 우투좌타 내야수 윤국영(26)이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와 육성선수 계약하며 프로야구단에 다시 입단하게 됐다. 2015년 연천 미라클이 창단한 후 5번째 프로입단 선수이며, 지난 5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포수 조용성에 이어 올시즌 2번째 프로 진출이다.
주엽고, 한민대를 거쳐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입단했던 윤국영은 약 1년여 프로생활을 한 후, 그해 방출되었다. 프로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이 겪었지만, 그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여 재기를 노렸다.
윤국영은 장타력과 빠른 발을 가진 내야수이다. 올해 2월 열린 트라이아웃을 통해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여 주로 2루수로 뛰었지만, 3루수, 유격수가 가능하다. 올 시즌 프로팀과의 교류전에서 만루홈런 1개를 포함 5개의 홈런을 때릴 정도로 파워가 있고, 루상에서는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연천 미라클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 NC다이노스에 재입단하게 된 내야수 윤국영.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은 “공수주 모두 우수하고, 성실한데다 근성이 좋아 프로에 가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문 NC 감독도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올해 입단한 내야수 박세준(24, 전 KIA)은 일본 독립리그인
한편 최근 중국 장쑤팀과 교류 캠프를 마친 연천 미라클은 이번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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