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베테랑 세터 김사니가 돌아왔다. 김사니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GS칼텍스전에서 경기 2세트 도중 오른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5경기 만이다. 최근에는 부친상까지 당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김사니가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항상 근력 및 보강 운동을 한다. 몸 상태를 봐선 부친상이 아니었다면 한 경기 먼저 투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처럼 코트를 밟았지만 김사니는 베테랑답게 금세 적응했다. 리쉘과 박정아, 김희진에게 골고루 공을 배분하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 김사니(등번호 9번) 등 기업은행 선수들이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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