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선수단은 타의에 의해 휴가를 멀게는 12월18일 이후로 미뤄야 한다.
26일 알아인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만에 우승하며 각 대륙 챔피언이 참가하는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
클럽 월드컵은 12월8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 전북현대와 레알마드리드의 만남은 성사할까. 사진=MK스포츠, AFPBBNews=News1 |
전북은 11일 오사카에서 북중미 챔피언인 클럽 아메리카와 8강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시 요코하마로 장소를 옮겨 15일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특급 스타들이 속한 레알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8일에 3/4위전 또는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클럽 아메리카를 넘으면 18일까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춘추제 특성상 12월이면 녹초가
같은 축구선수이지만, 아시아 무대만을 누빈 전북의 대다수 선수들은 축구게임 상에서만 호날두 등 레알 선수들을 접했다.
전북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