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에딘슨 볼퀘즈(33)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이 임박했다.
'마이애미 해럴드'의 말린스 담당 기자 클락 스펜서는 29일(한국시간) FA 선발 투수 볼퀘즈와 말린스 구단이 2년 계약에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같은 매체의 스포츠 전문 기자인 배리 잭슨은 계약 규모가 2년 2200만 달러라고 전했다.
↑ 에딘슨 볼퀘즈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8년 신시내티에서 17승을 거뒀던 그는 2009년 등과 팔꿈치 부상으로 9경기 등판에 그친 뒤 내리막 길을 걸었다. 샌디에이고, 다저스 두 투수 친화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에서도 부진했던 그는 201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32경기에 나와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부활에 성공했고, 2년 2000만 달러에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2015년 34경기(선발 33경기)에서 200 1/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3.55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지구우승을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6시즌에도 34경기에 등판, 189 1/3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 역할은 다했지만 10승 11패 5
마이애미는 지난겨울 영입한 첸웨인을 비롯해 톰 코엘러, 호세 우레냐, 아담 콘리 등의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겨울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었다. 마이애미 해럴드는 볼퀘즈가 말린스 선발 영입 최우선 순위에 있던 선수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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