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로 영입된 전력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에도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마무리훈련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났던 선수단은 약 한 달 동안 내년 시즌을 대비할 훈련을 펼쳤다. 선수들은 저마다 검게 그을린 얼굴들이 그간 훈련의 성과를 말하는 듯 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전체적으로 좋은 훈련이 됐다”고 총평했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큰 손 구단이 됐다. ‘집토끼’ 나지완을 붙잡은데 이어 총액 100억 원을 투자해 타자 FA 최대어 최형우를 영입했다. 사령탑으로서 기대감이 부쩍 높아질 상황. 김 감독은 “구단에 감사하다. (최)형우도 (나)지완이도 좋은 선수지 않냐”고 말했다.
↑ KIA 김기태 감독(사진)이 일본 오키나와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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