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시장에 나간 포수 A.J. 엘리스(35)와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30일(한국시간) 필리스가 엘리스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LA다저스에서 필리스로 트레이드된 엘리스는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13(32타수 10안타) 출루율 0.371 장타율 0.500을 기록하며 백업 포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A.J. 엘리스와 재계약을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3년 드래프트 18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엘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두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10년부터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러셀 마틴이 떠난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이루며 팀내 입지를 넓혔다.
그러나 2014년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고, 다음해 새
엘리스는 고등학교 시절 교내 캐스터로 활동했고,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LA타임즈에 칼럼을 기고할 정도로 여러 능력을 가진 선수다. 지금 현역 생활보다는 은퇴 이후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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