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좌완 선발 존 레스터는 메이저리그 새 노사 협약에 맞춰 농담을 던졌다.
레스터는 현지시간으로 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JLester34)를 통해 "투수가 1루에 송구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내 노력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나는 새로운 협약에 합의한 선수노조와 구단주가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 새로운 노사 협약에 합의했다. 기존 협약 만기일(12월 1일)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이뤄낸 합의였다.
↑ 존 레스터는 평소 송구와 견제 동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진행된 최종 협상에서는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를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호세 바티스타(
특히 중남미계 선수들은 중남미 출신 아마추어 선수들이 직격탄을 맞을 국제드래프트 제도 도입을 철회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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