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강정호 공식 사과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 사진=연합뉴스 |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은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강정호는 2일 오후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우선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저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고 사고를 낸 순간 당황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사과문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과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끝으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정호는 이
사고 직후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를 동승한 지인에게 떠넘기고 그대로 숙소 안으로 들어가버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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