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몬트리올 캐내디언스가 LA킹스를 꺾고 애틀란틱 디비전 선두를 달렸다.
몬트리올은 5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와의 원정경기에서 슛아웃 끝에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 6패 2연장패 승점 36점을 기록, 승점 32점에 그친 오타와 새네이터스(32점)를 제치고 지구 1위를 지켰다.
LA는 13승 10패 2연장패 승점 28점으로 퍼시픽디비전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서부 컨퍼런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1위를 지켰다.
↑ 몬트리올은 슛아웃 끝에 LA를 꺾고 애틀란틱 디비전 선두를 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몬트리올은 1피리어드 2분 30초 만에 맥스 파시오레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LA는 1피리어드 막판 파시오레티의 트리핑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2피리어드로 이어갔고, 시작 56초만에 드루 도우티의 패스를 받은 제프 카터의 슛이 골문을 통과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분 10초에는 닉 쇼어가 골텐더 맞고 나온 퍽을 다시 밀어넣으며 역전했다. 몬트리올은 5분 12초 파시오레티의 중거리슛이 들어가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2피리어드 중반 이후 양 팀은 파워플레이 기회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LA가 10분 11초 알렉스 갈체니유크의 슬래싱 반칙으로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고, 12초 만에 도우티가 골을 성공했다. 몬트리올은 10분 40초 트레버 루이스의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기회를 얻었고 11분 50초 알렉산더 라둘로프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한 골을 더 주고받았다. 2피리어드 17분 41초에 LA의 트레버 루이스가 개인기로 골을 성공했고, 3피리어드 2분 3초에는 앤드류 쇼가 동점골을 넣었다.
몬트리올은 연장전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슛아웃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LA의 첫 주자 마리언 가보릭이 슈팅에 실패하며 2-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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