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이정은(28·교촌F&B)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를 얻었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펼쳐진 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마지막 5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350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감해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풀시드권을 얻었다.
이정은은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5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만회하는 듯 했으나 전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정은은 후반에 힘을 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3번홀(파4)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잡으며 신
제이 마리 그린(22·미국)은 최종합계 13언더파 347타를 적어내 1위에 올랐다.
김민지는 최종합계 1오버파 361타로 공동 35위에 올라 조건부 시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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