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감독님이 계속 생각을 하게 해주세요.”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이환우 감독대행이 “전두엽을 쓰라고 한다”며 웃었다.
강이슬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이슬의 활약에 연승을 달린 하나은행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이슬은 "연승을 해서 기쁘다.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굳이 내가 억지로 뭘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돌아다니면 수비수 한 명은 붙는다. 계속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늘어가고 있다. 감독님도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한다. 게임을 치르면서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경기가 벌어졌다. 하나은행 강이슬이 신한은행 김연주의 마크를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강이슬은 이환우 감독대행이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강이슬은 “감독님은 우리가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다. 전두엽을 쓰라고 말씀하신다. 이 상황서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먼저 질문부터 하시고, 우리가 생각하면 다시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이기는 게 중요하지만, 경기내용을 더 우선시 하려고 한다. 승부처까지만 가보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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