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 나온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은 원 소속팀 시카고 컵스가 자신과 재계약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6일(한국시간) 보도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컵스가 나에 대한 관심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며 원 소속팀 컵스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에서 컵스로 이적한 채프먼은 이적 후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26 2/3이닝 3자책)을 기록하며 컵스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3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4세이브를 기록,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 채프먼은 컵스가 자신과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원한다고 한 것은 6년 계약이다. 1억 달러 이상을 요구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직까지는 직접 만남을 가진 팀은 없다는 사실
채프먼을 단기 임대로 활용한 컵스는 FA 영입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한 마무리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이날 컵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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