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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리우올림픽 金, 선수 시절 우승보다 감동적"

기사입력 2016-12-06 12:22 l 최종수정 2016-12-06 12:23

[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김진수 기자] 박세리가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여자골프 대표팀의 금메달이 자신이 선수시절에 했던 우승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세리는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6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올림픽은 어느 대회보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총 14승을 거두고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박세리는 메이저대회였던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세리. 사진=MK스포츠 DB
↑ 박세리. 사진=MK스포츠 DB
US여자오픈에서 워터 해저드에 양말을 벗고 들어가 샷을 날리는 모습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에 시달리던 한국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다.
박세리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LPGA에서 통산 25승을 거둬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KB금융그룹)의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박세리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

치고 길었던 현역 생활을 마쳤다. 박세리는 “제가 선수였을 때보다 은퇴하고 나니 상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특별상 감사하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건 골프선수가 아닌 스포츠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거다. 좋은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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