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의 한계는 어디일까.
웨스트브룩은 6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에서 32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이는 지난 1989년 마이클 조던이 7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마이클 조던은 이 기록을 세웠을 때인 1988-1989시즌 총 15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이 11번째다.
↑ 6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앤소니 모로우가 15득점, 빅터 올라디포가 14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폴 밀삽이 24득점, 데니스 슈로더가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16-112로 잡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르브론 제임스가 34득점(14리바운드), 케빈 러브가 28득점(14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24득점을 합작하며 데마 드로잔(31득점), 카일 로우리(24득점)가 분전한 토론트를 꺾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밀워키 벅스를 97-96 한 점차로 꺾고 원정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4쿼터 종료 21.2초를 남기고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의 훅슛을 지아니스 안테토쿰포가 건드린 것이 골텐딩으로 인정되면서 결승득점이 됐다. 알드리지는 이 장면 앞에서도 블록슛과 공격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밀워키는 종료 32.5초를 남기고 나온 안테토쿰포의 트레블링 반칙으로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종료 3.9초전에는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8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마크 가솔의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2차 연장 끝에 110-108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은 전반에만 40득점을 몰아친 것을 시작으로 29분간 60득점을 넣었다. 팀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42-106으로 이겼다. 톰슨의 전반 40득점 기록은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이다.
※ 6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18-113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02-99 애틀란타
보스턴 106-107 휴스턴
클리블랜드 116-112 애틀란타
덴버 106-98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12-110 시카고
샌안토니오 97-96 밀워키
멤피스 110-108 뉴올리언스(2차 연장)
샬럿 109-101 댈러스
인디애나 106-142 골든스테이트
유타 107-101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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